창모(CHANGMO) - 빌었어 (가사/듣기)


창모(CHANGMO) - 빌었어 (가사/듣기)

옛날 옛날에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자란 한 소년이 있었어요 아이는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가득해 항상 웃음 짓던 소년이였죠 어느 날 그 소년 앞에 금을 두른 부자가 나타났답니다 부자는 그에게 물었어요 너에게 미래를 줄 테니 지금 이 순간을 나와 바꾸지 않겠니? 나 평생 꿈만을 꿨죠 알잖아요 꿈은 안 들잖아 돈 나 이 순간을 나 평생 떠올렸죠 친구들이 대학을 갈 때 난 한강에 가서 술을 마셨네 되뇌이면서 세상은 날 싫어해 그렇지 그렇지 그럴만했어 그때는 몰라 그리고 애써 알려고 하지도 않잖아 눈물을 흘렸지 내 방 속에서 눈물 흘려 여의도에서 두 눈물 맛이 달라 아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이럴 땐 술김에 오그라들게 두 손을 모으고 말야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나 무교잖아 근데 하늘에다가..


원문링크 : 창모(CHANGMO) - 빌었어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