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은 끝난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고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대업을 달성한 데샹의 프랑스와 맞붙는다. 비록 멤버는 많이 달라졌지만 지난 월드컵의 4:3 스코어는 양쪽 모두 잊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르헨티나가 이 경기를 4년 전의 복수 따위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 다른 단일한 경기로 보고, 그저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로 임했으면 한다. 프랑스는 그러한 완전무결한 태도로 임하더라도 잡아내기 어려운 상대다. 그나마 첫경기 사우디전의 충격패로 예방 주사를 맞고 정신을 차렸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월드컵 경기를 뛰는 메시를 본 내 최초의 기억은 2010년 남아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는 아직 축구의 재미를 모르는 스포츠 문외한이자 체육 시간을 싫어하는 중학생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의 월드컵 경기는 2002년의 즐거웠던 추억때문인지 쭉 챙겨보곤 했다. 우리는 1차전 그리스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기에 강적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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