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백패킹 하려고 제주행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제주도백패킹 #제주항공권 제주도 가서 백패킹 하려구요 마음의 여유도 되찾을 겸 회사잘린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요. 허망한 상실감에 제주도 우도 비양도에서 아무생각 없이 있을 수 있었던 바다 물멍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백패킹을 이후로도 다녀왔지만 제주도 만큼 생각없이 마음 놓고 물멍을 할 수 있었던 곳은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신기하리만치 좋은 날씨에만 찾아갔던 제주도. 백패킹 초보일 때 정말 쓸데없는 짐만 바리바리 싸들고 고생이란 고생은 실컷 하고 돌아왔던 비양도 백패킹인데 이렇게 자꾸 기억이 날 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장비가 조금씩은 바뀌었고 나름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지만 좀 더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고 싶어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7월말에 다녀와서 엄청나게 더운 날씨였음에도 백패킹을 하러 온 백패커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길을 다니다보면 제각각 다른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저는 이번에 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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