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풀고 이태리한옥 점심

#이태리한옥 깁스 풀고 이태리한옥 피자 파스타 얼마 전 손가락을 크게 베었는데 MRI까지 촬영을 해야하나 싶었어요. 결국 142만 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실비조차 없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채 눈물만이 남았습니다. 가뜩이나 백수 프리랜서 블로거인데 더더욱 통장이 텅장이 됐네요. 접수 및 간호사들의 심드렁한 태도나 전문적이지 못한 모습이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반깁스를 풀고 손가락 깁스로 바꾸면서 손가락에 남아있는 당일의 흔적을 닦아달라고 요청했는데 집에 가서 물티슈로 닦으라고 하고는 별다른 대응조차 없더라구요. 심지어 깁스마저도 틀어진 채 고정해주길래 위치를 조금 옮겨달라고 했는데도 손가락만 안접히면 되는거지 않냐며 황당한 대처를 보여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한 두 푼도 아니고 14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나왔음에도 이런 대우를 받는게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인 것 같네요. 드레싱 등 처치를 마친 뒤 손가락을 다쳐 괜히 걱정을 끼친 이태리 한옥으로 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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