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하커트(PHC)에서 인천까지 (5) : 두 번의 격리, 입국할 때 유심이 없다면?


포트하커트(PHC)에서 인천까지 (5) : 두 번의 격리, 입국할 때 유심이 없다면?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에서 다시 11시간 30분을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어질어질하다. 장거리 비행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코로나 이후로 인천행 비행기 탑승자가 줄어서 텅 빈 옆자리에 누워서 올 수 있다. 정말 다행이다... 일단 도착한 건 좋은데 무엇보다 걱정되는게 하나. 유심이 없다. 출국 직전 나이지리아에서 한국 핸드폰을 털렸다. 작년부터 국내 입국자들은 격리 어플을 설치하고, 담당 공무원을 배정 받아서 입국했는데 전화도 카톡도 안되는 깡통 핸드폰으로 어떻게 하나 싶었다. 결론적으로 입국은 아무 문제 없었다! 대신... 내 신원과 격리지를 확인해줄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 대신 전화를 받아줄 가족이나 친구 번호가 있으면 핸드폰이나 유심이 없어도 입국이 된다.]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입국했다.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영국, 브라질,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2번의 격리가 필요하다. 우선 국가에서 지정된 시설에서 1차 격리되어 음성판정을 받은...


#SM-N950N

원문링크 : 포트하커트(PHC)에서 인천까지 (5) : 두 번의 격리, 입국할 때 유심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