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평가하다


강의를 평가하다

강의를 평가하다 까똑 요 며칠 유튜브 플레이어 기능만 하던 핸드폰이 내 의지와 관계 없이 스스로 내뱉는 소리다. 까똑 까똑 이상한 일이다 얼마 전 점심시간마다 까똑을 외치는 핸드폰을 확인하기 직전 어딘가 마음 한구석 살짝쿵 설렘을 느꼈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 SPAO할인 메세지를 보며 공허한 배신감을 느낀 뒤 모든 플러스 친구를 차단했던 터였기 때문이다 카톡을 보낸 사람은 족보였다 물론 이름이 족보일리는 없지 꽤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다 과제오빠 컴퓨터오빠 스파게티오빠 라고 저장해두고 다니는 사람에 관련된 글이었다 이는 인간관계를 자신의 필요와 용도로만 사용하는 밉상 '가해자'들만의 양태는 아니었다 피해자들도 알고있다 필요할때만 날 찾는다는 걸 '선배님 뭐하세요ㅋ' 나를 왜 찾는지는 알고있다 그것보단 ㅋ를 2개 이상 사용해줬으면 좋겠는데.. 알수없는 배신감은 플러스 친구만 주는건 아닌 모양이다 '물실2 어떤 교수님거 들을까요?ㅋ' 친절한 내가 위 짧은 한마디를 디코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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