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주의] 오사카 3박 4일 자유여행 2일차 (오쏘몰 이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야키니꾸 와카바)

여행 둘째 날 아침 8시까지 USJ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던 제이들. 피곤함에 퉁퉁 부은 눈과 다리를 힘겹게 움직여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사놓았던 빵과 커피우유로 모닝 탄수화물을 때려 넣고 활력 포션도 하나씩 먹었다. 오쏘몰 이뮨 제이들의 활력 포션은 바로 '오쏘몰 이뮨'이다.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서 30개 한 박스를 적립금 잔뜩 먹여 사두고 극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날 한 병씩 먹어주고 있다. 평소에도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지만 오쏘몰은 뭐랄까 비타민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낸달까. 먹으면 눈이 잘 떠지고 초점도 잘 맞는 느낌. 사람이 지치고 피로하면 그 피곤함에서 묻어나는 짜증이 있기 마련인데 오쏘몰을 먹으면 그런 짜증도 잘 나지 않는 느낌이다. 그래서 여행 때마다 정말 꼬박꼬박 챙겨 먹고, 면세점 찬스를 십분 발휘하여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템이다. 물론 비싸서 평소에는 그냥 피곤한 채로 살아간다. 여행 가서 싸우는 불상사를 예방하고 조금 더 즐거운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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