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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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오빠가 자취를 시작해서 지훈이 오빠집에 재영언니랑 놀러갔다 예전부터 한번 보기로 했는데 다들 어쩌다보니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저녁 메뉴 고르기 미션은 결국 도미노피자로 결정 후식으로 빙수랑 음료도 시켜먹었다. (옥수수빙수가 벌칙빙수였다는 함정: 그래듀 맛있었어열( ‿ )) 지훈이 오빠 집 창문너머로는 센텀도 보이고 마린시티도 보이고 광안대교도 보여서 좋았다ㅠㅠ 처음엔 갑자기 웬 자취!? 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집 놀러갔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나도 좀 독립해보고 싶어졌다. 무엇보다 자유, 해방감이 주는 행복이 클 것 같고 혼자 집을 꾸려나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갑자기 하늘은 어두워졌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의 20대 초를 함께 보내던 사람들과의 대화주제가 이젠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처음 놀러갈 땐 늦은 저녁쯤에 집에 가야지 생각했는데 무슨 이야기만 8시간 정도를 하다 간 것 같다. 우리 셋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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