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매출 1조원 기록, 37.2% 성장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관리공단은 1월 4일 보고서에서 작년 시장 규모가 1조 3천억 원이라고 밝혔다.2021년 7,563억 원보다 37.2%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아트페어 매출이 3020억원을 기록해 2021년 1889억원 대비 59.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트페어 방문객 수가 77만4천명에서 87만5천명으로 13.1% 증가한 것이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한국국제아트페어가 지난해 9월 개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전시회 프리제 서울의 매출액은 기밀이어서 이번 결과에서 제외됐다. 갤러리를 통한 매출은 5,022억원으로 2021년 3,142억원 대비 59.8%(1,880억원) 증가했지만 경매를 통한 구매는 같은 기간 3,384억원에서 2,335억원으로 30.9% 감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는 새해 우리의 예술 정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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