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말 나들이


계속되는 주말 나들이

어버이날이 있던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주 주말 나들이를 다니고 있다. 근데 어린이날이 있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매주ㅋ 어디를 갈지 미리 얘기했다가는 계속 시달리므로, 주중에 열심히 서칭해서 몇 군데 후보지를 정해두고 토요일 아침에 아이의 선호를 확인한다. 일단 정해지면 그때부터 계속 시간을 확인하며 닥달하는 아이 덕분에, 점심거리와 음료를 준비해가려는 우리 부부는 토요일 아침마다 우다다다ㅋㅋㅋ 우리 부부가 생각하는 아이의 선호는 항상 틀린다ㅋㅋㅋ 아리랑대공원을 먼저 갔다가 사명대사유적지를 갔는데, 우리 부부는 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사진에는 잘 안 나온 것 같은데 정말 어마무시하게 크다) 당연히 '여기가 더 좋았어'할 줄 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물어봤는데, 아리랑대공원이 더 좋았댄다ㅋ 재밌기는 했지만 너무 크고 높고 넓어서 좀 무서웠다는 게 이유. 어린이날은 어딜 가든 복잡하니 동네에서 놀자고 했는데 콧구멍에 바람이 제대로 들어간 아드님은 무조건 놀러를 가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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