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여수 여행 (1/21-23)


벌교/여수 여행 (1/21-23)

부모님과 함께. 1월 21일: 벌교와 여수 부용산꼬막식당: 가족들 모두 너무 만족스럽게 배부르게 먹었음. 음식맛도 좋았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아이가 왔다고 계란후라이랑 김도 주시고, 잘 먹는지 계속 챙겨주신데다, 나중에는 본인들 드실 과일까지 주셨다. 손주가 4살이라 하시던데 그래서 더 챙겨주신걸지도. 아무튼 너무 고맙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다. 태백산맥 문학거리: 벌교는 참으로 묘했다. 옛날 시골 마을같은데 또 시골같지 않은, 희안한 감성이 있었다. 사실 간판만 세워져있고 관리가 거의 되지 않은채 방치된 느낌이었지만 희안하게 나름 괜찮았다. 문방구가 2곳 있었는데, 나도 진짜 어릴때 보고 못 본 '콩알탄'을 팔아서 아이를 사줬더니 완전 꽂혀서 5통을 더 사줬다ㅋㅋㅋ 모리씨빵가게: 누가뭐래도 벌교의 하이라이트는 모리씨빵가게였다. 무슨 빵이 다 맛있냐. 솔드아웃으로 아몬드슈를 못 먹어서 살짝 슬펐지만, 다른 빵들도 최고였다. 이사부 크루즈: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고, 역시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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