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을 때?

사람도 이유 없이 입맛이 없기도 하고 몸이 안 좋으면 입맛이 없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먹고 싶지 않죠. 강아지도 먹지 않는 것을 거식증(Anorexia)라고 합니다. 사람의 거식증은 심리적 스트레스에서 나타나는 신경성 섭식장애이지만, 강아지의 거식증은 식욕감퇴를 말합니다. 강아지의 식욕감퇴는 여러 가지 병을 앓고 있을 때 알아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잘 관찰해 주어 미리 발견하면 더 빨리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수월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과식 많이 먹고 배부른데 또 먹지는 않죠? 보통 사료 뒷면에 적당한 사료 양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활동량이 적어 칼로리 소비가 낮은 강아지들을 자율배식하면 표시된 양에 60~70% 정도만 먹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딱 시간에 맞춰 식기에 사료를 줄 때 다 먹고 나서 늘 주는 보상(간식)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먹으려 할 수 있죠. 그리고 과식하고 나면 소화가 잘 안돼 다음 끼니를 먹기 부담스러울 때도 사료를 안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