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 유연화 교육과정이 시행된 지 2년 째인데요, 올해는 스케일이 더 커져서 돌아왔네요. 시기는 기말고사 후 적당히 일주일 정도이고, 사이에 7모가 껴서 3학년의 경우에는 4일 동안 진행되었어요. 안내문을 보니 확실히 2년 차 접어들며 체계가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활동도 많아져서 각자 전공에 맞춰 골라 쓰기 좋을 것 같아요. 거창하게 이렇게 공지까지 나오네요. 사실 선생님들 입장에선 학교 차원에서 이렇게 일 벌리면 할 일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는 건데, 학생보다도 더 고생하시는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이런 게 있으면 저는 좋지만, 19살 먹고 나니 ‘세특은 교사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지, 왜 자꾸 다 안 된대’라는 생각이 조금 사그라들고 ‘그래, 저 사람들도 힘들겠지… 안 하고 집에 가고 싶겠지… 나처럼…’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한 건지 세상과 타협한 건지… 아무튼~ 뭐가 너무 많아서 이런 거 야무지게 챙기기로 유명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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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학종] 유연화 교육과정 직접 들어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