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곳

From, 블로그씨 올해는 꼭 가고 말 테야! 너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고 싶은 곳, 어마어마하게 많다. 얼마 전, 남친한테 여기저기조기거기하면서 온갖 나라 이름들을 적어가며 가고싶다고 했었다. 순위를 매길 수 없기 때문에 기억나는대로 나열해보겠다. 세부, 괌, 발리, 코타키나발루, 방콕, 홍콩, 칸쿤, 스위스, 파리 등등 위의 나라들은 언젠가 한번쯤은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행이 아니라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 있다. 호주. 추운거 싫어하고 물 좋아하는 나에게 천국일 나라. 동물 좋아하는 나에게 다양한 새 종류는 물론이거니와 코알라, 캥거루 등의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나라. 관광명소보다 자연의 광활함을 보는걸 더 좋아하는 나에게 황홀함을 줄 수 있는 나라. 단순노동 좋아하는 나에게 시급도 높겠다, 농장에서 하루종일 살아도 좋을 것 같은 나라. 호주라는 곳은 여행으로는 가고 싶지 않다. 만약에라도 호주를 가게된다면 적어도 1년은 꼭 살아보고 싶다.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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