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피아노 조율

송도에 피아노 조율을 하러 왔습니다. 고객님은 성악을 전공하신 분이셨는데 한동안 피아노 사용을 못 하셨고 오랜만에 연주를 해보니 터치도 소리도 뭔가 이상해서 피아노 조율을 의뢰하셨습니다 고객님의 피아노는 1990년대 중반에 생산된 영창 U-12 NFI 모델입니다 이런 예쁜 조각이 있었는데요 피아노가 있는 공간을 좀 볼까요? 피아노 바닥에 이렇게 매트를 깔아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의자를 놓는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왼쪽 벽면에 방음 판을 놓으셨고요 뒤쪽에도 방음 판으로 막았는데 반 정도만 있고 완전 밀착이 안되어 방음 흡음 효과는 떨어질듯합니다 아무래도 고객님이 셀프로 작업을 하신 거라 완성도는 낮지만 아예 안 한 것보다는 나은듯합니다 약간 늦은 오후에 방문을 했는데 이렇게 간식거리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액션의 정렬이 많이 흐트러져 있어서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부품도 오래되고 삭아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낡은 부품을 정리하고 부드러운 고무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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