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장가계 여행 장가계 15년만에 폭설

어린이와 가려고 계획했던 여행 사정상 못갔는데 천만다행이었을까요. 사정상 부모님만 다녀오셨어요. 사진으로 접하는 풍경은그래도 절경이긴 해요. 장가계가 있는 곳은 남쪽이라 따뜻하다고 해서 경량패딩 정도 입고 가시면 될 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세상에 아이젠 신고 다니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바타 모티브가 되었다는 그곳 원숭이들이 많군요. 눈이와서 고생은 하신 것 같긴 한데 새로운 풍경에 또 나름대로는 운치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거의 2만보 가까이 걸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린이와 함께 갈만한 곳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못간게 다행이었네요.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날씨 잘 체크해서 떠나시길요. 장가계 블루베이호텔 방은 그나마 따뜻했는데 조식 먹는 곳은 난방이 잘 안되고 너무 추워서 일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패딩 껴입고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블루베이호텔 배정되신 만발의 준비를 하세요. 그리고 근육통약 많이 챙겨가라는 후기 있더라고요. 체력거지인 저같은 사람에게는 무리였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