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여행: 유르트(게르)에서 지낸 시간들


키르기스스탄 여행: 유르트(게르)에서 지낸 시간들

키르기즈스탄 유르트에서 보낸 며칠간의 여름은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남아 있다. 오랜만에 사진을 꺼내 찾아보니, 미소가 지어진다. 그때 정말로 행복했구나 하고.. 키르기즈스탄 알틴알라샨에서 트레킹을 하고, 카라콜에서 휴식을 취한뒤, 제티오구즈를 거쳐 콕 자이크 (Kok Jaik)로 향했다. 꽃의 계곡 (Valley of Flower)라고 불리는 곳이다. 배낭을 메고 있어 무거웠으나, 길 자체는 평탄했다. 정확한 지도가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대강 방향을 물어 걷다보니, 저 멀리 유르트(게르)가 보인다. 유르트 근처 산세도 예쁘고, 근처 강물도 흐르고 , 더 걷기 지치기도 해서, 유르트를 만들고 있는 남자에게 가서 물어봤다. 여기서 며칠 묶어도 되겠냐고.. 가족들은 2일후, 시내로 내려간다고, 이틀간 함께 머물수 있다고 했다. 가족들이 2번째 유르트를 만들고 있었다. 첫번째밤은 오른쪽 유르트에서 다같이 함께 자고 ( 가족들과 나까지 우리일행 3명. 어린이들 포함해서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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