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즈넉한 하늘과 함께 다녀 온 경복궁 산책하기


[여행] 고즈넉한 하늘과 함께 다녀 온 경복궁 산책하기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고궁은 코로나가 우리 자신의본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완전체였다고 자부하는 우리의 자아를망가뜨리게 하려는 병마의 모습을생각나게 하고 한해가 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보름달이 하얗게 하늘에 둥글게 하늘을 머금고 있는 데 야속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우리를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1월 30일 한 해가 한 달이나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가열차게 달려왔습니다. 곡식은 익어갈 수록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고개를 숙이는 한 해를 보냈는가? 나는 고객을 숙이고 1년을 보내려고 했는데 글 쎄라는 허탈한 답만 돌아온다. 환경 탓만 하면 안 되겠다. 다시 화폭을 지우고 다시 그리고 또다시 그릴 수만 있다면 후회라는 단어가 사전에 없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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