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아트홀 장단점 따져보고 계약했어요

결혼하자고 약속하기만 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 같았는데, 준비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예식장부터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 일명 웨딩 삼대장까지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특히 저는 웨딩홀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저희뿐 아니라 어른분도, 친한 지인들까지 다 초대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예민하게 봤었어요. 거기에 제 취향과 예비 신랑의 취향까지 다 고려해야 하니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교통도 좋아야 하고, 음식도 대접하는 입장이기에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고 맛도 괜찮았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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