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일책-019]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 이꽃님

청소년 소설을 읽기시작하면서 이꽃님 작가를 좋아하게 된 딸1호와 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도 끝내 말미에 울음이 터져버렸네.. :인생을 지독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인생에 손을 내미는 것 또한 언제나 인간이니까. ㅡ굳이 한가지 뽑으라면 있긴 있었다. "나는 분노유발을 좀 하는 것 같아. 우리 엄마가 나보면 맨날 속이 터진데"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우영이 말에 맘이 짠해진다. 자식을 위해서라며 쉽게 내뱉는 말중에 어쩌면 폭력에 가까운 말들이 있는건 아닌가. 아이들은 생각보다 너무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ㅡ인생이 마구 장난을 쳐 대는데도 견디는 방법밖에 모르는 사람들, 인생에게 걷어차여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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