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특이한 침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 아티카의 강도였던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고 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쇠침대에 눕힌다. 키가 작은 사람은 침대의 크기 만큼 사지를 늘이고 키가 큰 사람은 침대에 맞게 손발을 잘라냈다. 침대 크기에 딱 맞는 사람은 없었을 테니 그 침대에 눕혀진 사람은 다 죽었다. 기업이라는 곳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만들고 그 침대에 맞지 않는 사람을 잘라내기 위한 방법을 만들고 침대에 최적화된 사람들이 최고의 사람인냥,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정답인냥 우리를 길들이고 있다. ijmaki, 출처 Pixabay 사실 우리는 훨씬 전부터 길들여지고 있었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총 12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맞춤형 인간으로 길들여진다. 같은 답을 외우고 정답이 정해진 똑 같은 시험을 통과해야 했고 그 결과 우리에겐 등급이 주어졌고 바른 인간형은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요받았다. Free-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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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탈출기(feat. 퇴사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