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은 어떻게 짓는걸까?

태풍 '하이선', '제비' '레끼마' 같은 태풍의 이름은 어떨게 짓는걸까요?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 부터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그 이유를 '동시에 발생되는 태풍이 여러개 이기 떄문에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할 수 있어 다른 태풍과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인데... 처음으로 태풍에 이름을 지은 사람들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는데, 이들은 당시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빌려 "현재 OO가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는 중입니다"라며 임의로 이름을 짓곤 했다고 합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여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전 세계가 1999년까지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지은 태풍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2000년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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