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이야기, 그리고 「주문 제작」 남양주로 간 노을 의자 이야기


냥이 이야기, 그리고 「주문 제작」 남양주로 간 노을 의자 이야기

어리냥이 촉촉한 습기가 그득한 공기가 들숨 날숨에 점막을 서늘하게 자극하는, 비온 뒤의 오후 어느 날 어느 곳에서 어린 고양이 '어리 냥이' 와 포이퍼니가 우연히 만났습니다. 알러지 때문에 평소에 친하게 보듬지는 않았지만 아늑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예쁜 냥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냥이의 모델 본능인지, 셔터의 찰칵거리는 움직임에 반응인지, 관심이 반가운지... 명확하진 않지만 순간 씩~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아~~ 예쁘네요. ^^ 등장했던 곳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서도 포즈를 취하며 웃음기를 잃지 않는 냥이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됐음을 아는지 가려는 포이퍼니나 자리를 지키는 냥이나 잠시 머뭇거리다 인사를 하는 듯 살짝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족은 어디 있을까... 잠시 생각도 해 봤어요. 안녕. 냥이... 잘 살아 ~ 포이퍼니의 원목 의자는... 의자 프레임부터 좌판과 등받이까지 일일이 손(手)으로 다듬어야 하는 정말 손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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