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이퍼니의 나무, 그중 하드우드 이야기 주제는 ‘흑단’입니다. 들어보신 분도 계시고 생소한 분도 계시겠지요. 너무너무 가격이 비싸고 양도 부족하기에 가구로 만들 엄두가 나지 않는 흑단!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해요. 갑 중의 갑 흑단(黑檀) 이름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다양한 '하드우드' 중에서도 수준을 달리하는, 이미 두 수 세 수는 앞서게 만드는 이름이에요. 단아(?) 하면서 '블랙 라벨'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고급 진 어감이 느껴지나요? ‘검을 흑’에 ‘박달나무 단’ 으로 표기된 ‘검은 박달나무’라는 이름에서 이 나무의 특징에 힌트를 주게 하는, 다시 봐도 참 잘 지은 이름입니다. 얼마가 단단하기에.. 포이퍼니의 ‘하드우드는 단단하기만 해서 하드우드일까요?’ 포스팅에 나온 자료를 가져옵니다. 흑단의 경도는 1400kgf 가 넘습니다. 경도를 나타내는 데이터 테이블의 최상단 꼭대기에 '흑단'이 자리합니다. 가구 제작에 많이 사용하는 ‘화이트 오크’나 ‘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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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포이퍼니의 하드우드 이야기 - 흑단 (에보니 또는 음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