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독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4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세이 쇼나곤, 시몬 베이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간디, 보브아르를 철학자로 분류하기는 그렇지만 저자는 이들도 철학자에 포함시킨다. 넓게 보면 누구나 철학자가 아니던가? 애껴서 하루에 한두 꼭지씩 깊은 밤 혹은 신새벽 조용한 시간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었다. 저자가 14명 철학자를 씹어서 자신의 언어로 뱉듯이 나도 단어 하나 놓치지 않고 정독했다. 결론은 정말 좋았다! 철학 에세이로서 극찬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니체와 몽테뉴, 루소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세이 쇼나곤이 쓴 <베갯머리 서책>이 급 땡긴다. 어떻게 여태껏 이 책을 알지 못했을까? 조만간 주문해서 읽을 생각이다. 저자 에릭 와이너는 빌 브라이슨처럼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다 읽고 나자마자 재독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추천하고 싶은 철학 에세이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철학자 한두 명과 친구로 지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 책은 당신에게 철학을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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