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어린이,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신비로운 어린이,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나 자신을 노인이 될 과도기에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 것처럼, 어린이도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또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는 사이에 늘 새로운 어린이가 온다. 달리 표현하면 세상에는 늘 어린이가 있다. 어린이 문제는 한때 지나가는 이슈가 아니다. 오히려 누구나 거쳐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 일이다. <어린이라는 세계> "너 어린이들 좋아해?"라고 가끔 질문을 받으면 그때마다 대답하는 게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면, 9살 차이 나는 내 여동생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게 그렇게 즐거웠던 것만은 아이였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여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동생 뒤를 쫄쫄 따라다닐 정도로 동생이 너무 귀여웠는데, 말을 시작하고부터 동생이 많이 얄미워졌었다. 그러면서 나도 어리면서 내 동생의 어린 모습을 보고 어린아이들은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별로구나! 이렇게 단순히 생각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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