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박개미가 있습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바로 집어든 책, <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 저자인 송개미는 현재 로스쿨 과정을 마치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변호사로서의 에세이라기보단 과거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일기 같은 책이었다. 공감될 것 같다고 예상은 했지만 이럴수가. 서문부터 공감 그득이었다. 누군가에게 삶은 8지 선다 문제였겠지만 내게는 정오형 문제나 다름없었다. 나는 모 아니면 도, 이걸 택하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버려지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기 때문에 문제를 가볍게 지나칠 수 없었다. 아니, 이건 내 이야기..? 남들은 편하게 선택지를 고를 때, 나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항상 모 아니면 도의 선택을 해야했다. 저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집으로 생활비도 보내고 했다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번 돈 내가 쓰긴 했다. 하지만 용돈을 받고, 놀러다니고,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돈을 아끼고 있는 순간에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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