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의 쓸모 : 글로 완성하는 내 인생 포트폴리오

겉보기엔 왠지 독립출판물 같은 느낌이 났던 책, <쓰기의 쓸모>. 예전엔 무언갈 끄적거리거나 편지를 쓰는 등, 종이에 직접 글 쓰는 걸 참 좋아라했는데 지금은 펜을 잡아본 게 언제였더라 할 정도로 글을 쓰질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쓰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려고 빌려보게 되었다. 손으로 쓰는 쓰기가 그리우니깐..! 그렇게 책을 빌리고 일단 저자 소개를 봤는데, 나도 이렇게 쓰기에 열정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이 아프다는 핑계로 손글씨를 멀리했던 지난날이 민망해졌다. 일단 이것도 습관을 들이면 괜찮아질텐데 말이지. 이 책에는 크게 저자가 끄적이며 살아온 이야기,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자의 기록들, 그리고 저자가 글쓰기를 배우며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야기와 책 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본인의 책을 내고 싶다는 소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겉은데, 그 꿈을 이뤄낸 저자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하고. 글쓰기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