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도시 여자의 리얼 농촌 적응기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도시 여자의 리얼 농촌 적응기

도서관에서 지나가다가 눈에 띄길래 빌려본 소설,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요 작품이 이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드립니다>라는 소설의 저자, 가키야 미우의 또 다른 작품이었다! 이런 우연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곤 하는 것 같다 일상 속 작은 이벤트 같아서 좋은 것. 이전부터 자연, 귀농에 대한 꿈이 있었던지라 그런 류의 힐링 소설인 줄 알고 빌린 건데 웬걸, 힐링보다는 일본 사회의 현실을 가감없이 드러낸 풍자 소설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30대 여성인 주인공이 시골에 자리를 잡는 내용을 보며, 지금껏 몰랐던 일본 농촌의 관료적이고 보수적인 현실을 대리 체험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미즈사와 구미코는 파견직에서도 잘리고, 동거하던 남자친구에게서도 다른 여자가 생겼으니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을 듣는다. 이 남자는 구미코가 이전에 청혼을 거절한 것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남자로서의 자존감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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