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렵다는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티켓팅을 성공했다. 10월 24일 월요일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LG vs 키움의 경기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가... 이번에도 잠실 3루 레드석이다. 이번엔 118블록이기 때문에 저번에 앉은 곳 바로 옆자리다. 회사 퇴근하고 달려온 경기라 한 30분 정도 늦게 도착한 것 같다. 경기의 앞부분을 놓쳐서 아쉽지만 그래도 기다림 없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다. 3루 레드석 118블록은 키움 원정팬들의 자리였다. 하지만 여기가 원정석이 맞나 싶을 정도로 LG 팬들이 정말 많았다. 반대편에 보이는 LG 팬들... 경기장은 외야석까지 가득 찼다. 확실히 포스트시즌의 열기는 어마어마한 것 같다. 3루 레드석 118블록의 자리는 야구장과 가까워서 보는 재미가 있다. 118블록에서도 조금 앞자리였는데 경기를 보는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우리보다 더 잘 안 보이는 앞자리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우리도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중간중간같이 일어나서 봤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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