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2일 -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


임신 13주 2일 -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

오늘도 종일 어제만큼 많이 울렁울렁했다ㅜㅜ 입덧약을 2알로 다시 늘릴 것인가 말 것인가의 애매한 정도고 좀만 버티면 되겠지 싶어서 아직까진 1알로 버티고 있는데ㅜㅜ 좀 괴롭다...ㅠㅠ 오늘 하늘색이 너무 예쁘고 구름도 너무 예뻐서 산책이나 나갈까~ 하고 신랑이랑 오후에 산책을 갔다왔다. 요근래 집에선 서늘하다고 긴팔 입고 지냈었는데 밖에 나가니 햇볕이 뜨겁고;;; 바람은 살랑살랑한데 더웠다. 거기다가 임신전엔 3~4시간을 걸어도 끄떡없던 체력이 임신하고 나서는 10분~20분 걸으니 숨도 차고, 아랫배도 땡기고, 소위 말하는 밑빠지는 느낌도 들어서 너무 힘들었다. 자꾸 앉고 싶은데 앉을데는 없고...ㅜㅜ 천천히 걸었는데도 힘들었다. 내 체력이 내 체력이 아니구나 ㅠㅠ 한 30~40분 걸었으려나...?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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