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일 아기 - 양가 방문의 후유증


147일 아기 - 양가 방문의 후유증

8월 10일 화요일 (146일 아기) 점심먹고 출발해서 집에 도착. 애기가 많이 피곤한지 밤에 분유먹다가도 엄청 울고, 잠투정도 평소의 열배는 심해진 것 같다. 3박 4일을 낮잠이고 밤잠이고 시댁에서 내리 못자서 피곤하고 예민한 것 같다. 원래 그정도 칭얼거리는 애가 아닌데, 모든 의사표현이 엉엉 우는걸로 바뀌어버렸다. 어디 아픈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어서 진짜 열있는지 어디 아픈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8월 11일 수요일 (147일 아기) 밥먹다가도 먹기 싫으면 악을 쓰면서 울고, 뭔가 짜증이 나도 악을 쓰면서 울고, 졸려도 악을 쓰면서 울고... 하아.... 오늘 하루종일 계속 악을 쓰면서 울었다. 우리 둘다 애가 왜그러지, 왜그러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댁에서 잠을 못자서 피곤하고 예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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