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일 아기 - 졸리점퍼 대여


195일 아기 - 졸리점퍼 대여

엄마 찾는 시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내가 안보이면 확실히 운다. 잠깐 5분 정도 안보이는건 안우는데 그 이상 계속 안보이면 잘 놀다가도 운다. 자기를 돌봐주는 집사가 안보이니 목숨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엄마 찾는 시기가 되었다니 신기하고 기특하고 또 묘하다 ㅎㅎ 어느샌가 '엄마'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것 같았는데 순간 순간 낯설고 묘하게 느껴진다. 아까는 택배 보내고 와야 해서 쏘서에 앉혀서 게임중인 남편방 앞에 두고 갔다왔는데 내가 없어진 현관문만 몇분을 보다가 울음이 터졌다길래 안쓰러워서 갔더니 나를 쓱 쳐다보고는 아빠품에 고개를 파묻는다. ㅋㅋㅋㅋ그 새침함과 도도함이란... 아니 엄마 보고싶다며!!! ㅋㅋㅋ 엄마 어딨냐며!!! ㅋㅋㅋ 막상 오니까 쌩~ 낮에는 내가 없어지면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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