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일 아기 -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한 하루


336일 아기 -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한 하루

10개월 30일. 오늘은 왜이렇게 바쁜지. 진득하게 앉아 아기랑 같이 노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 아침에는 피곤하다고 누워서 자다깨다 하면서 애기보고.. 씻고 주방정리한다고 또 못놀아주고.. 밥먹인거 치우고 나 밥먹고 치우느라 또 못놀아주고.. 화장대 정리하고 당근마켓에 물건 올리고 기저귀 주문하고 생필품 사느라 또 못놀아주고.. 종일 혼자 놀게 하고 못놀아준 시간만 가득해서 미안하다. 베이비룸에 매달려 내가 오길 기다리는데 많이 가주지 못했고, 장난치고 싶은지 웃으면서 옹알이하며 쳐다보는데 많이 장난걸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ㅜㅜ 씻고, 주방정리하고, 먹이고, 치우고, 먹고, 재우고... 매일매일 할일은 참 많고 놀아줄 시간은 참 부족하다. 놀아주는 데에 집중하면 씻지못해 더럽고, 주방이 엉망이 되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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