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의 나의 작은 정원 아이비가 많이 자라서 타고 올라가라고 옷걸이를 잘라서 지지대를 만들어주었다. 하트모양을 해주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옷걸이가 딱딱해서 빡셌다. 안방의 베란다 정원은 넘어가는 햇살이 잘 들지않는편이라 비교적 아웃오브안중인 녀석들의 모임이었는데 선반 하나 놓고서 엄청 애착가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오늘 보니 햇살도 그정도면 나쁘지않게 들길래 일단은 마음을 놓았다. 한여름은 햇살이 더 안들어오겠지만..ㅜㅜ 선반 하나로 막 화원같고 꽃집같고 넘넘 맘에 드는 곳이 되었다. 요새는 틈틈이 식물들 보는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여러 사정상 다른 취미를 즐길수 없어서 그런지, 그냥 요새 확 꽂힌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원래도 식물을 좋아해서 마당있는 집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는게 꿈이었는데 작게나마 ..
원문링크 :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3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