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별신굿 <탈굿> 분석


동해안별신굿 <탈굿> 분석

동해안별신굿 분석 보통 무당들의 ‘굿’이라 하면 화려한 색색의 옷을 입고, 칼이나 방울, 부채 따위의 물건을 흔들며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행위를 떠올린다. 또한 마을이나 집안의 나쁜 일, 액운을 쫓을 때 주로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탈굿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굿’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달라서 굿이라기보다는 탈놀이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굿은 만신 1인이 주도하여 말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춘다. 혹은 도와주는 무당들도 그리 많지 않은 수가 등장한다. 벌대감굿과 비교하여 보더라도 거의 모든 이야기를 만신 혼자서 하는 데에 비해, 탈굿의 경우에는 만신은 그저 곁다리에 불과하다. 탈을 쓴 등장인물들이 한바탕 실컷 연행한 후에야 그 놀이판을 마무리하듯이 나타난다. ‘굿’임에도 무당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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