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보, 상사별곡 - 2019년 고2, 고3 모의고사 출제 작품


이세보, 상사별곡  -   2019년 고2, 고3 모의고사 출제 작품

이세보, '상사별곡' 황매 시절 떠난 이별 만학단풍 늦었으니 상사일념 무한사는 저도 나를 그리려니 굳은 언약 깊은 정을 낸들 어이 잊었을까 인간의 일이 많고 조물이 시기런지 삼하삼추 지나가고 낙목한천 또 되었네 운산이 멀었으니 소식인들 쉬울손가 대인난 긴 한숨의 눈물은 몇 때런고 흉중의 불이 나니 구회간장 다 타 간다 인간의 물로 못 끄는 불이라 없건마는 내 가슴 태우는 불은 물로도 어이 못 끄는고 자네 사정 내가 알고 내 사정 자네 아니 세우사창 저문 날과 소소상풍 송안성의 상사몽 놀라 깨여 맥맥히 생각하니 방춘화류 좋은 시절 강루사찰 경개 좇아 일부일 월부월의 운우지락 협흡할 제 청산녹수 증인 두고 차생백년 서로 맹세 못 보아도 병이 되고 더디 와도 성화로세 오는 글발 가는 사연 자자획획 다정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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