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접습니다.


음악 접습니다.

정확하게는 돈 벌려고 하는 음악을 접습니다. 음악 해서 돈 벌고 싶으면 음악을 만들게 아니라 차라리 기획을 하는게.. 1년 동안 시간, 돈 써가며 앨범 만들 바에 적당히 잘 만들어진 앨범을 구매하고 단 하루 만에 발매 후 수익화하면 그게 더 이득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음악을 왜 하는가 곡을 만드는 게 재밌으니까? 유일한 휴식처? 정답은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었으니까. 8년 동안 음악만 해오며 느낀 감정들은 해마다 변했다. 중학교 때 작곡에 눈을 떴다. 재미만 쫓던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만큼 음악을 즐기며 했던 시절이 없다. 그만큼 값지고 소중한 추억들이 많고 가장 행복했다. 고등학교 때는 그저 입시 음악만. 지금 생각하면 제일 아까운 시간. 내 음악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스킬 풀한 음악만 기계처럼 만들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음악을 왜 하는 건지 아주 원초적인 질문에 시달리는 지금까지도 한 번도 후회하거나 진로를 바꿔보려고 시도조차 한적 없다. 왜? 어떻게든 길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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