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익 - 캐나다 김창익님댁 현장 스케치(ID:Happy break)


김창익 - 캐나다 김창익님댁 현장 스케치(ID:Happy break)

오전에 가게 일을 마무리하고 곧장 창익님 댁에 왔습니다. 대략 1시간 후에 창완님께서 사모님과 아드님과 함께 도착하셨습니다. 수염을 깎지 않은 채 수척해보이는 모습으로 들어오셔서 마련된 영정을 한참 보셨습니다. 그리고 잠간 상념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분 후에 중앙일보 기자분이 방문하셔서 창완님과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기자님은 사고현장에 가서 사건의 정황을 다 듣고 오셨고 그 사실을 창완님께 전해주었습니다. 동생을 잃은 사실의 소회를 물을 때 "친 형제를 잃은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산울림 멤버를 잃게 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하셨습니다. 이어 기자와 함께 평소 창익님이 드럼 연주하시던 지하로 가셔서 드럼 세트를 어루만지셨고 다시금 많은 상념에 잠기셨습니다. 기자께서 창완님께 이르기를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부하직원들에게 안전을 지시하고, 위험한 작업을 부하직원에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하시다가 참변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창익이 원래 마음이 참 깨끗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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