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님이 미궁에 관하여 쓰신글


황병기님이 미궁에 관하여 쓰신글

[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68. `미궁` [중앙일보] 인간의 온갖 원초적 소리 담은 곡 75년 초연 뒤 돌연 공연 금지 당해 ‘미궁’을 연주하고 있는 무용가 홍신자(左)와 필자. 관련핫이슈 [연재] 오동 천년, 탄금 50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지난 연재 모음 “미궁을 세 번 이상 들으면 죽는다면서요. 저는 두 번 들었는데 한 번 더 들으면 정말 죽나요. 어떡하죠.” “미궁을 듣고 이미 죽은 사람이 세계에서 300명이라던데요.” 내가 ‘미궁(迷宮·The Labyrinth)’을 작곡한 것은 1975년인데, 시중에 별별 얘기가 다 돈 것은 2000년 이후다. 요즘에는 대부분 75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의 인터넷 세계에서 작곡한 지 30여 년이 지난 ‘미궁’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나에게 갖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미궁’에 공포심을 가졌다. 그래서 내 홈페이지에 아예 ‘미궁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란 글을 따로 올려두었다. 인간은 문화 이전의 인간을 보면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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