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 - 봄


김정미 - 봄

간만에 김정미의 노래를 듣다가 '봄'이라는 노래에서 '노랑나비' '노랑새...' 이런 단어가 들린다. 이 노래가 슬프게 들리기 시작했다. 김정미 - 봄 빨갛게 꽃이 피는 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 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 접누나 새파란 나뭇가지가 호수에 비추어지면 노랑새도 노래부르며 물가에 놀고 있구나 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노네 나도 달려보네 저 산을 넘어서 흰구름 떠가네 파란 바닷가에 높이 떠올라서 멀어져 돌아온다네 생각에 잠겨있구나 봄바람 불어오누나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봄봄봄봄봄이여 ***이곡이 실려있는 김정미의 Now앨범은 몇해전 미국에서 재발매되었다. 신중현의 음악성이 미국에서 평가받으면서 펜더사에서 헌정기타를 받았고 같은 맥락에서 앨범 Now가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중현의 수많은 앨범중 간택된 것이다. 들어보면 이유가 있다. 70년대 발매당시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신중현의 진짜배기 음악이 녹아있다....



원문링크 : 김정미 -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