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이팝나무

뒤돌아보면, 2016년경 대낮, 큰길가 싱그러운 하얀색을 가득 그리던 가로수들을 보고 언제부터 이런 하얀 꽃들이 있었지 분명 내 기억속엔 없었는데... 그때부터 늘 궁금했어요.. 분명 저런 풍경아니었는데, 언제부터 였을까... 그 의문은 여전한 채 최근 어떤 분께 말씀드렸더니 분명 예전에도 있었을 터인데 그땐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 하시더이다. 그래서 다시 내탓으로.. ㅎ 그 풍경은 그대로였던 것인데, 내가 미쳐 보지 못한 것으로.. 그런데 며칠 후 다른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그 이팝나무가 또 생각나 말을 꺼냈더니 내 기억이 맞는걸로. 동참해 주었어요. 그 친구 기억에도 예전에는 그 나무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그래서, 아니 그래도 궁금해요. 그 이팝나무는 언제부터 왜 생겨난건지.. 저의 그 궁금함과는 별개로 예쁜 건 사실.... 하얀 꽃과 연초록잎의 조화는 싱그러움 그 자체.. 오늘은 비가 오는 풍경이라 사진속 풍경과는 다르지만, 비오는 풍경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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