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에 물을 주며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한승원 시인에게 받은 위로


공룡알에 물을 주며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한승원 시인에게 받은 위로

속수무책의 우울감 어제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창밖이 뿌옇게 가려졌다. 마음도 답답하고 유리창으로 보이는 세상도 무겁다. 요즈음엔 뚜렷한 원인을 알수 없는 이름모를 무거운 우울이 내려 앉고 있을때가 많다. 알아차리고 박차고 일어서야 한다는 마음과 그냥 내려놓고 지겨보겠다는 방관자 아닌 관찰자의 마음이 충돌을 일으킨다. 갈팡질팡하며 뜻밭의 힐링 아침 Zoom강의를 들으려고 알람을 맞춰 놓았지만 끄고 다시 누웠다. 동면에 들어간 북극곰이 되어 한나절을 이불속에 있었다. 밖 공원에서 아이들이 미세먼지 속에도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 이때다" 싶어 힘을 내어 이불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고 늦은 점심 준비를 하며 만났다. 공룡알에 물을 주는 시인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알려진 소설가 이면서 시인 한승원 선생님. [자연의 철학자들] 에서 이 분의 목소리를 듣었다. 순박함과 겸손함과 어린아이같은 동심과 든든한 사명을 발견하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아름다운 사람. 영상을 보는 내내...


#감사일기 #작은실천의힘 #자연의철학자들 #우울감회복 #박완서 #바라보기 #동시성의원리 #내려놓음 #나를사랑하기 #나다움의아름다움 #나다움 #한승원시인

원문링크 : 공룡알에 물을 주며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한승원 시인에게 받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