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2개월차_그 좋았던 시간에(김소연 여행산문집)

한 아이를 한참 동안 지켜보았다. 시험지에 또박또박 한 글자씩 적는 모습을, 간질간질한 마음으로 한참 동안 지켜보았다. 아이는 한 글자를 쓰고 자기 무릎에 오르는 개미를 쳐다보았고, 한 글자를 쓰고 또 개미를 쳐다보았다. 그러느라 가장 늦게 끝냈지만 끝까지 답을 적었다. 나는 그때 내려가기로 결정을 했다. 정상에 오르는 대신에, 쉬엄쉬엄 내려가면서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을 찬찬히 구경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프텤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기구독중인 플라이북에서 2개월 차 서적으로 보내준 책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양한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비교해본 결과 플라이북을 선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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