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이 6년 만에 성장할 이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한국 게임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6%입니다. 그마저도 아시아 시장의 의존도가 70.4%에 달하는 수치이며, 수출 국가별로 따져보면 중국 시장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중국은 게이머 수만 6억 명이 넘는, 미국에 이어서 세계 2위의 거대한 게임시장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한국 게임은 주된 수출처인 중국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7년 한한령을 하면서 판호 발급을 중단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자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을 일종의 인허가권인 판호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의 경우에는 내자판호이며 외국 기업의 외자판호를 받지 못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게임을 유통할 수 없습니다. 2018~2019년 한국 기업이 만든 게임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제2의 나라 / 넷마 사드 보복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한국의 게임산업계는 중국 당국의 또 다른 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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