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지원 및 승인 그리고 그 시작의 계기


브런치 작가 지원 및 승인 그리고 그 시작의 계기

지난달 크리스마스가 갓 지난 어느 오후 쉽게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폰을 집어 들고 위키피디아에 업데이트된 그의 생몰연대를 다시금 확인해야만 했다. Jonathan Spence (11 August 1936 – 25 December 2021) 세계적인 중국사 분야 권위자였지만, 그의 이름은 나를 포함한 국내외 많은 독자들에게 학자로서보단 작가로서 더 강하게 각인된 인물이었다. 영어로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재미있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 거의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의 사망 소식은 그의 책들과 함께 했던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을 다시금 불러주었다. 미술관과 출판사 등에서 일을 했던 그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그는 에세이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글들을 많이 썼다. 영어가..


원문링크 : 브런치 작가 지원 및 승인 그리고 그 시작의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