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하기로 맘먹은 Ssul


블로그 시작하기로 맘먹은 Ssul

블로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보다 처음에 기웃거린건 해외 블로그 플랫폼이나 <브런치>와 같은 곳이었다. 왜 그랬냐면, 내가 봐온 블로그는 대부분 광고성이 짙거나 맛집 리뷰같은 것이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인사이트가 담긴 에세이 같은 것이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이와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다. 특히, 나는 글쓰기를 대학에서 배웠는데 블로그를 참조문헌으로 하는 순간 C는 확정이었다. 논문 아니면 책 외에는 가치있는 글로 생각하지 않던 교수님들한테 글쓰기를 배우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를 멀리하게 됐다. 이 책은 나랑 관계 없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글만 주구장창 써왔다. 또 다른 문제는 글을 대학에서 배워서, 학술적 글쓰기에 너무 절여졌다. 지금 이 글도 그런데, 요즘 블로깅 감성과 글이 맞지 않다. 문장구조, 단어, 참조문헌 등이 곧 나의 학점과 직결되는데 언제나 학술적인 톤을 유지하려고 했다. 글에는 '나'라는 단어는 없애고 서론-본론-결론이 '문단 단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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