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으로 차를 달린다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불안함이고 두려움이다그럼에도 불안과 두려움 안으로발을 들여 놓는다 불투명함 속에서도방향등을 깜빡여주며손을 내밀어 주는 따뜻함이 있음이다 그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어떤 삶이 펼쳐질지기대 어린 호기심이 더 크기 때문이리라 영원히 가려져 있을 것 같은뿌연 장막은그렇게 걷힌다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으로좌절보다는 희망으로불신보다 더 끈끈한 신뢰로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으로 2017년 1월 3일 대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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