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모스볼)는 물에 뜨면 소원을 이루어 준대요~

셋팅한지 자그마치 3개월이 넘은 우리집 새우어항이에요! 릴리(루리)새우 준성비가 약 30마리 정도가 살고 있고, 학기 중이라 많이 신경을 못쓰다 보니 어느덧 이끼가 가득해졌네요 ㅠ,ㅠ 릴리새우들이 이끼를 야금야금 잘 먹어주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역부족인가 봐요. 그런데 이 어항에 갑자기 놀라운 일이 있어났어요! 새우어항에 있는 마리모(모스볼) 2개 중 하나가 갑자기 물에 뜨기 시작한 것이죠! 어항 셋팅 후 처음 있는 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마리모는 구상체를 이루는 독특한 이끼식물로,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완식물(?)로 키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새우어항을 꾸미고 수질을 조금이나마 정화하도록 키우고 있답니다. 마리모는 물에 뜨는 장면을 보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만약 물에 뜬다면 행운을 가져다 주거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멋진 속설이 있답니다. 그동안 항상 가라앉아 있다가 갑자기 물에 뜨니까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마리모가 물에 뜨는 이유는 마리모의 광합성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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