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항동철길에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

항동철길은 경인선 오류동역에서 시작해서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폐선로입니다. 아주 가끔씩 군수용품을 운반할 때 사용되기는 하지만, 거의 사용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폐선로라고 봐도 되지요. 지금 구로 항동철길은 서울의 옛 모습과 보존된 자연이 어우러져, 기차 선로보다는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어요. 구로 항동철길은 저희 집에서 버스 한 번으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요즘은 할 일이 적어서 여유로우니 짧게 시간을 내서 항동철길을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네이버지도에 '항동철길'을 검색하고 가르키는 지점을 따라 이동해서 도착했어요. 지도상으로는 철길이 있는 곳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검색을 하면 위치가 뜬답니다. 도착하고 보니까 철길이 보였습니다. 곳곳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와중에 덩그러니 놓여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는 철길을 따라 천왕산 방향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이곳도 엄연히 말해 항동철길이기는 하지만... 서울의 옛 모습과 보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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